[Develog] 11월 3주차 이번주 로그

금요일에 토익시험을 보고, 대전으로 출발했다. 예상보다 많이 막히진 않아서 2시간 정도 찍혔는데
중간에 안산 트레이더스를 들러 한시간 넘게 소요했다..

도착하자마자 얼음사고 씻고 저녁 겸 야식 겸 안주를 먹고 새벽 4시가 넘어서 잤다...

술을 생각보다 너무 많이마셔서 다음날 내내 숙취에 시달렸다..

그리고 9시에 일어나서 유성호텔에서 열리는 멀티미디어학회에 참석했다.

한 시간 반 동안 서있다가 설명해달라는 사람에게 설명해줬는데 준비를 많이 안하고 가서 좀 버벅거렸다.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 찍은 후에 은행동 지하상가에 있는 아이스크림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줄을 서있어서 놀랐는데 다행히 자리가 바로 나왔다.

떡볶이 답지 않게 엄청 부드럽고 달았는데 대신 먹다보니 좀 느끼했지만 색다른 맛이었다.

그리고 성심당에 갔는데 와우 그 날 대전에서 스맨파 첫 콘서트 하는 날이라 그런지 원래 주말마다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내부도 사람이 엄청 많아서 전쟁통에서 빵을 사는 기분이었다.

나는 튀소랑 튀소구마만 샀고 동생 둘은 잔뜩샀다ㅋㅋ

오는 길엔 차가 막혀서 3시간이 넘게 걸렸고 집에 돌아오니 8시가 넘었는데

계속 커피 충전하며 운전해서 그런지 극강의 각성상태로 잠이 오지 않았다..

결국 새벽 늦게 잠들었고 아침엔 늦잠을 잤다.

일요일엔 빨래하고 밥먹고 청소하고 네시쯤 연구실에와서 팀프로젝트 진행하고 연구노트 쓰고 과제 조금 하니 새벽 1시반이 넘어버렸다...

프로젝트 진행을 팀원들 속도에 못맞출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하루만에 틀은 잡아놓을 수 있었다.

이번 한주간 고생한 나 자신 너무 대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