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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해내는 개발/Develog

[Develog] 12월 2주차 주간회고록

by 해야지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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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o 리스트 리뷰 특강을 듣고 생각이 많아졌다.

현생이 너무 바빠 정작 해야하는 공부를 너무 대충하고 있는 느낌이다.

잘하고 싶고 제대로하고 싶은데

시간에 쫓겨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다..

3주 후에 해외연수도 가는데 걱정된다.. 그 동안 빡집중 모드 ON 해야겠다.

국취제 1차 상담은 잘 끝났다. 내배캠을 하고 있어서 좀 간단하게 끝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주에 두번 더 보기로했다. 다른 분들은 주에 한 번 본다고했는데 상담사 분이 휴가 기간이 있어서 몰아서 보기로했다.

나도 빠르게 끝나는게 좋다. 오히려좋아

주말엔 금복이를 보러 본가에 왔다.

몰랐는데 엄마아빠 35주년 결혼기념일이란다.

엄빠 주려고 갤러시 버즈2 프로!를 샀는데 배송이 늦게와서 오늘은 못챙겨왔다.

다음에 올 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들고와야징

해외연수 가서 오빠라도 잠시 보고 오고 싶었는데

비행기 티켓 일정 변경이 어렵다고 한다.. 아무래도 학생 신분으로 가는 거니까 안전이 최우선이징..

오빠는 거의 5년 동안 못봤다. 별로 살갑던 남매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면 눈물 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빠가 시카고에서 결혼하고 마지막에 공항에서 나도모르게 눈물이 났던게 생각이 난다.

원래도 자주 못봤지만 이제 더 자주 못보겠구나 느껴졌었다..

그런데 코로나까지 터져버려서 정말 길이 막혀버렸었다.

이제 갈 수 있지만 서로 바쁘기도하고 비행기 값도 만만치 않다...

얼마 전에 친구 오빠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애틋했던 남매라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 많이 힘들 것 같았다.

오빠 생각이 문득 들었다. 타지에서 친구 하나 없이 외노자 취급 받으며 고생하고 있겠지..

현지인인 새언니가 돈을 더 많이 버는게 자존심 상하진 않을지, 심적으로 어떨지 걱정이 된다.

얼른 돈 많이 벌어서 내 돈으로 엄마 아빠 데리고 오빠 집에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토요일에 미니 프로젝트 팀원들이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걸 봤다.

열정이 대단했다. 디스코드로 후발대 영상을 같이 틀어서 보고있었다. 혼자 보면 계속 돌려보고 오래걸리니까 같이 본다고 했다. 울먹여가며 서로 다독여가며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편입하고 처음 코딩 배웠던 날들이 생각난다.

특히 처음 프로젝트를 했을 때 주말도 없이 밤낮없이 열중해서 만들었던 게 생각이 난다.

아직 열정이 식진 않았지만 그때의 그 열정을 다시 찾아오고 싶다.

조금만 더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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